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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왕성탄(王城灘)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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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탄(王城灘)전투

시대 : 조선
시기 : 1592년(선조 25) 6월 14일
전투지역 : 평양 부근 왕성탄
전쟁상대국 : 일본
상세내용

임진왜란 때인 1592년(선조 25) 6월 14일 평양 부근 왕성탄에서 조선군과 왜군이 벌인 전투.

임진강 방어에 실패한 조선군이 평양으로 후퇴하자 선조는 평양을 떠나 다시 피란길에 오르고 평양은 유도대장 윤두수와 유성룡 등이 군사 3,000여명으로 지키고 있었다. 한편, 임진강을 건넌 왜군은 6월 8일 대동강 남안에 진을 치고 조총 사격을 가해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거리가 멀어 사거리가 미치지 못하자 왜군은 사격을 중지하고 며칠간 조선군의 동태만 살피고 있었는데, 도원수 김명원은 이를 적이 전의를 상실한 것으로 잘못 판단하고 6월 14일 영원군수 고언백, 벽단첨사 유영경 등으로 하여금 정병 400을 거느리고 강을 건너 적을 기습 공격하게 하였다.

이에 조선군은 기습적인 도하작전을 감행하여 왜군에게 큰 손실을 입히고 추격을 계속하였다. 그러자 후방에 있던 구로다 나가마사 휘하의 왜군 주력부대가 역습을 가해와 조선군은 황급히 왕성탄을 건너 되돌아왔다. 이를 본 왜군은 왕성탄을 건널 수 있음을 알고 이 길을 이용하여 강을 건너 평양성에 육박해왔으며, 조선군은 더 이상 평양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하고 영변으로 후퇴하였다.

왜군은 15일 평양성에 입성하였으며, 이때 평양에 보관되어 있던 양곡 10만석이 왜군 수중으로 들어갔다. 적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중요한 전투에서 패배하게 된 대표적 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