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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상주(尙州)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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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尙州)전투

시대 : 조선
시기 : 1592년(선조 25) 4월 25일
전투지역 : 경북 상주
전쟁상대국 : 일본
상세내용

임진왜란 때인 1592년(선조 25) 4월 25일 순변사 이일 등이 상주에서 왜군과 싸운 전투.

이 해 4월 14일 부산진에 상륙한 왜군은 삼로로 나누어 북상하고 있었는데, 조정에서는 4월 17일 이일을 순변사로, 성응길을 좌방어사로, 조경을 우방어사로 임명하여 영남지방으로 급파하였다. 이일은 문경을 거쳐 23일 상주에 도착하였는데, 상주목사 김해는 이미 도주하고 군사들도 모두 뿔뿔이 흩어져 달아나고 판관 권길 만이 비어 있는 고을을 지키고 있었다. 이일은 창고를 열어 곡식을 풀어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군사를 모집한 결과 농민 800여명으로 간신히 군대를 편성할 수 있었다.

이일은 25일 아침부터 군사들을 상주 북쪽 북천에 강변으로 거느리고 나가 군사훈련을 시켰다. 한편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왜군은 밀양과 대구를 거쳐 24일 낙동강을 건너 구미 선산에 진출해 있었다. 왜군은 몇 차례 척후병을 보내 상주성의 방어 실태를 정탐하였는데, 조선군의 방비상태가 허술한 것을 보고 일시에 공격해 들어왔다. 대부분이 농민들인 이일의 군사들은 대규모 공격을 받자 크게 동요하여 도망치기에 바빴고, 한성에서 데리고 온 60여명의 사수들만이 겨우 가까이 온 왜군들을 향해 활을 쏠 뿐이었다.

이일은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들어 왜적에 대항하였으나 전세가 절대적으로 불리하여 산길을 타고 탈출하여 문경에 다다랐다. 이와 같이 전투다운 전투도 못해보고 상주가 적의 수중으로 들어가자 조선군의 사기는 크게 떨어져서 이후 후퇴와 패배를 계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