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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철주성(鐵州城)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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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주성(鐵州城)전투

시대 : 고려
시기 : 1231년(고종 18) 8월 15일~29일
전투지역 : 평북 철산군 철주성
전쟁상대국 : 몽고
관련유적 : 서림산성, 쌍충사
상세내용

고려 고종 18년(1231) 8월 15일부터 29일까지 고려군과 몽고군이 철주성에서 벌인 전투.

이 해 8월 10일 압록강을 건너 의주를 공격하여 항복을 받아낸 몽고의 원정군은 용주를 경유하여 철주성으로 진출하였다. 한편 고려에서는 철주방어사 이원정과 병마판관 이적이 몽고군이 기병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군민들과 군사 약 2,500명을 평지에 위치한 철주읍성에서 철주성으로 이동시키면서 방어에 대비하였다.

철주성은 철주읍성에서 북쪽으로 35리 지점에 위치한 산성으로서, 철주를 방어하는 주요한 요새였다. 철주읍성에 무혈 입성한 몽고군은 곧 철주산성에 대한 공격 준비를 갖추었다. 몽고군은 철주와 그 인근 고을과의 통로를 차단한 후 철주산성을 포위하고 8월 15일 공격을 개시하였다. 매일 2, 3차에 걸쳐 보름동안 계속된 몽고군의 공격에 대해 고려군은 사력을 다해 저항하였지만 전투가 장기화됨에 따라 성 안의 식량이 바닥나고 무기도 모두 소모되어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마침내 8월 29일 몽고군의 치열한 공격 끝에 동문이 돌파되어 이원정과 이적은 최후까지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하였고, 결국 철주산성은 함락되었다.

이 전투는 제1차 고려·몽고 전쟁에 있어 몽고의 주력군과 고려의 방어군이 보름 동안에 걸쳐 장기적으로 맞붙은 전투로서, 비록 고려군이 패배하였지만 몽고군의 진출을 효과적으로 저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