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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석검(磨製石劍)

이칭 : 간돌검
사용시기 : 선사
크기 : 길이 23.7〜48㎝
구분 : 도검
상세내용

주로 점판암을 정교하게 갈아서 만든 칼.

마제석검은 사람과의 격투에 적합한 무기로 싸움이 잦았던 청동기시대에 와서 특별히 발전한 무기라 할 수 있다. 형태는 버들잎 모양의 몸체에 양 측면에 날이 세워져 있으며, 단면은 마름모꼴 또는 볼록렌즈꼴을 하고 있다. 손잡이 부분의 형태에 따라 손에 쥘 수 있는 자루가 달린 유병식과 자루를 꽂을 수 있는 슴베가 붙은 유경식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검신의 피홈, 자루의 단이나 마디, 슴베 끝의 홈 등에 따라 세분되고 있다.

마제석검은 청동검이 보급되기 이전에 찌르는 무기가 필요함에 따라, 이미 제작되어 쓰였던 석촉이나 석창을 본떠서 만들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함경북도지방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출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문화와 관련이 있는 만주지역이나 중국 본토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독특하고 다양하게 발달된 무기로 보기도 한다. 다만, 러시아의 연해주 지역과 일본 일부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의 유물이 출토되고 있어 이들 지역과의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