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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시험

<장악원 악인의 정기 시험>

장악원의 악공과 악생은 정기적으로 실기시험을 치렀다. [경국대전] 「예전(禮典)」의 ‘취재(取才)’조에는 이들의 시험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시험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첫 번째 달에 정기적으로 치른다. 악생은 아악(雅樂)과 문무(文舞), 무무(武舞)를, 악공(樂工)은 당악과 향악을 시험 보았다. 이때의 당악과 향악이란 당악기와 향악기를 말하는데, 당악기는 여민락령과 여민락만을 비롯하여 보허자, 환환곡, 그리고 종묘제례악인 보태평 11성과 정대업 11성, 정동방곡 등의 곡을 시험 보았고, 향악기는 역시 여민락 령과 만, 진작, 낙양춘, 자하동, 보태평과 정대업, 한림별곡, 헌선도, 보허자 등의 곡을 각 해당악기 부분으로 시험 보았다. 당악과 향악 부분에 같은 악곡을 시험 보는 것은 동일한 악곡을 당악기와 향악기로 모두 연주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편종, 편경, 생황 계통의 악기인 생(笙), 우(竽), 화(和), 훈(塤), 지(篪), 금(琴), 슬(瑟) 등의 아악기도 때때로 시험 보았다.

[經國大典], 「禮典」 ‘取才’
* 송지원, "조선시대 장악원의 악인과 음악교육 연구" [한국음악연구] 제43집, 한국국악학회, 2008. 180쪽.
* 이혜구, “[經國大典] 取才項目 中의 唐樂과 鄕樂” [한국음악연구] 제21집, 한국국악학회,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