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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독려방법

<장악원 악인의 연습독려 방법>

장악원 소속 악공과 악생의 음악연습을 독려하기 위한 여러 장치가 있었다. 이는 간헐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1779년(정조 3) 당시 장악원 제조로 있던 서명응이 정한 규칙의 사례가 있다. 서명응은 악공과 악생의 실력을 겨루어서 우수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는 내용을 제안하였다. 시험을 봐서 악생 중에 가장 우수한 사람 1인에게는 2냥(兩), 1등 2인에게는 각각 1냥 5전(錢), 2등을 한 3인에게는 각각 1냥씩, 3등을 한 9인에게 각각 5전씩을 상금으로 주도록 하는 방안이었다. 또 악공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사람 1인에게 2냥(兩), 1등을 한 3인에게는 각각 1냥 5전(錢)씩, 2등을 한 5인에게는 각각 1냥씩, 3등을 한 21인에게 각각 5전씩을 상금으로 주는 방식이다. 악공에게 더 많은 인원을 배정한 것은 악공의 숫자가 악생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1779년 당시의 악공은 168명, 악생은 90명이었다. 그에 반해 시험 결과 성적이 하위에 머물러 있는 사람에게는 매질을 하거나 태형(笞刑)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벌을 주는 방법은 악공과 악생들의 저항으로 인해 시행한지 2년만인 1781(정조 5)에 폐지되었고, 당시 식자(識者)들 가운데에는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도 있었다.

참고문헌
[增補文獻備考] 「樂考」,
* 송지원, "조선시대 장악원의 악인과 음악교육 연구" [한국음악연구] 제43집, 한국국악학회, 2008. 173-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