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수
조명암
남방춘
서영덕
오케관현악단
부러진 돛대에 적삼을 걸고서
끝없는 항로에 물결을 헤치며
달 보고 웃는다 별 보고 웃는다
사나이 한평생 물 위에 살았다
갈매기 울어라 깨어진 뱃머리
폭풍에 몰려온 방랑의 길이다
고향 쪽 흘기면 구름이 한 조각
꽃으로 피어서 낙화로 흐르네
해당화 피는 섬 항구를 더듬어
바다와 싸우던 깃발은 가잔다
희망의 호롱불 배 위에 걸면은
사나히 가슴에 핏결이 뜨겁다
K1967
오케레코드
31135
SP
가요곡
Ok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