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은 여느 다른 노래와 달리 원형그대로 있지 않고 민중의 공감력이 형성 될때마다 변형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기적(有機的)이고, 유기적이라는 점에서 노래라기보다 민중의 감정사요 저항사이기도 했다 1) . 본 장에서는 아리랑이 전국 각지로 전파되기 시작한 경복궁 중수 시기에서부터 일제 강점기 시기의 아리랑을 살펴보기로 한다.
1800년대 후반 기록된 동학관련문헌인 통류호령문(通謬湖嶺文)에 수록된 아리랑에 관한 언급 - 아리랑이 널리 불렸음을 입증하는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