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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마당수궁가 중 토끼가 자기를 이르는 대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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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 중 토끼가 자기를 이르는 대목 3

장단 / 유형 / 시간

아니리 / 창 / 01분2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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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 중 토끼가 자기를 이르는 대목 3

이리 한참 내려오다가 별주부하고 후닥탁 들어 받았겄다.
"아이고 코야! 아이고 이맛빡이야! 어어 초면에 남의 이맛빡은 왜 이렇게 받으시오 자! 우리 통성명이나 합시다"

"그럽시다!"

"게서는 뉘라 하시오"

"예 나는 수국 전옥주부공신 사대손 별주부 자라라고 하오 게 손은 뉘라 하오"

"예 나는 세상에서 이음양 순사시(理陰陽順四時)하던 예부상서(禮部尙書) 월퇴(月兎) 일러니 도약주 대취하야 장생약 그릇찧고 석하중산(謫下中山)하야 머무른지 오랠러니 세상에서 부르기를 명생이 퇴선생이라 부르오"

별주부 듣고 함소 왈
"퇴선생 높은 이름 들은지 오랠러니 오늘날 상봉기는 하상견지(何相見之) 만만허여 만만무고 불측(晩晩無故不測)이로소이다. 아닌게 아니라 잘났소 잘났어 진세에서 몰라 그렇지 우리 수국을 들어가면 훈련대장은 꼭 하실 것이요. 미인미색을 밤낮으로 데리고 동락을 할 것이니 그 아니좋소 그러나 퇴선생은 이 세상에서 무슨 재미로 살으시오"

" 뭐, 나 지내는 재미는 무상이지요마는 세상 흥미를 이를테니 한 번 들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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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 : 김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