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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중 춘향모 옥에 나오는 대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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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춘향모 옥에 나오는 대목 6

장단 / 유형 / 시간

중모리 / 창 / 04분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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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춘향모 옥에 나오는 대목 6

“내일 본관 사또 생신 잔치 끝에 나를 올려 죽인다는 부디 멀리 가시지 말고 옥문 밖에가 서겼다가 날 올리라는 영 내리거든 칼머리나 들어주오 나를 죽여 내치거든 다른 사람 손대기 전에 삯군인체허고 달려들어 나를 업고 물러나와 우리 둘이 인연 맺든 부용당(芙蓉當) 날 뉘이고 내 속적삼 벗겨내여 세 번 둘러 초혼(招魂)허고 서방님 속적삼 벗어 나의 가삼을 덮어주고 지상여를 곱게 꾸미여 나를 메고 나갈 적으. 심산구산 다 버리고 서울로 올라가서 선대감 제절하의 은근히 물어 주고 무덤 앞에 비를 세워 글을 지여 새겨쓰되
‘수절원사(守節寃死) 춘향지묘(春香之墓)‘라 여덟자만 새겨주오. 정초 한식 단오 추석 선대감 시제 잡순 후으 내 무덤을 찾어와기여 술 한 잔만 부어 들고 발 툭툭 세 번 굴러 춘향아 청초는 우거진디 앉었느냐 누었느냐. 내가 와서 주는 술이니 퇴치 말고 많이 먹어라. 한 두 말로 위로허면 혼이라고 한(恨) 없겄오.“

어사또 기가맥혀

“오냐 춘향아 우지마라. 오늘밤이 새고 보면 상여를 탈른지 가마를 탈른지 그 속이야 누가 알겄느냐 ‘천붕유출(天崩有出)’이라 하날이 무너져도 솟아날 궁기가 있는 법이니라 오날 밤만 죽지 말고 내일날로 상봉허자.“

미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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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 : 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