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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중 춘향모친이 나오는 대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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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춘향모친이 나오는 대목 6

장단 / 유형 / 시간

아니리 / 창 / 01분5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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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춘향모친이 나오는 대목 6

어사또는 시치미를 뚝 떼고
우는 춘향모만 더 답답허게 꾸미고 있겄다.

“장모 날로 봐서 참소 참어”

“흥 미운 년이 우줄거린다더니 자네를 보고 참으라고“

”참 장모가 말허니 말이지 내 얼골 많이 변했지. 춘향이가 장가올 때는 내 얼골 좋았지. 얼골뿐 아니라 형세로 말하드라도 서울서 둘째가라면 섧게 알던 형세인디.그 돈이 나발소리 들은 돈이라 그런지 허망하게 나가버리데 그려. 집안이 망허고 보니 내꼴도 이렇게 되데그려. 헐 수 있나. 아버님께서는 일가댁 사랑에 가 학장질 허시고 어머님은 외가로 가시고. 나는 친구 사랑으로 이리 저리 돌아 다니다가 풍편에 듣자허니 춘향이가 본관수청을 들어 잘 되었다기에 돈 백냥이나 얻어쓸까 하고 불원천리 왔더니 춘향신세는 나보다 더 불쌍하게 되었으니 내 일이 낭팰세“

춘향모친이 기가막혀 울화증 나는대로 해서는 당장 내 쫓겠으나 그럴수는 없고 살살 말로 따서 쫓을 작정이었다.

“이서방 말을 들으니 가이없오마는 내 신세를 생각허면 기맥히요. 어느 아들이 있소. 춘향 하나 믿고 사는디 춘향이가 저렇게 죽게되니 낸들 무슨 재미로 세간 두겠소.
이 집도 벌써 팔아먹고 춘향 미움 양식거리도 없으니 이서방은 구관사또 자제니 저녁은 물론 잡쉈을 터이지만, 우선 주무실 데가 없오 불땔래야 낭기도 없기허니 넓직한 객사 동대청에나 가 주무시오“

향단이가 듣가 여짜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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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 : 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