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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중 기생중 난향이 대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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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기생중 난향이 대목 2

장단 / 유형 / 시간

빠른중모리 / 창과 장단 / 03분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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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기생중 난향이 대목 2

기생중 난향이 여짜오되

소녀와 춘향과 동갑으로 정이 매우 깊싸오니 지가 달래어 보겄네다.

적적한 심야간의 술상 차려 들리우고 옥으로 나려가.

야야 춘향아 날치운디 장처가 어떠허냐. 진즉 와 보잤더니 자연이 다사허여 이제 와서 보난 것을 부디 노여 생각마라마는 너는 고집도 맹랑터라.
허무할손 우리인생 세세연연(歲歲年年) 젊을 소냐. 구십춘광(九十春光) 두견이도 봄을 만나 즐기다가 화불송춘(花不送春) 춘자거(春自去)라 삼촌이 전짐허면 낙화풍진 동서비라 화진(花盡)허면 접무정(蝶無情) 어느 나비 돌아오며 일색홍안(一色紅顔) 여자 몸도 소년가절 이십세의 장부호걸 사랑타가 역녀건곤(逆旅乾坤) 후리치고 귀 밑에 서리치면 따를 남자 없느니라.

너 죽어도 흙이 되고 나 죽어도 흙될 인생 허송세월 어이허리 녹음방초 좋은 때으 임의 신정 새로 만나 천만교태 노닐 적의 구정은 멀어지고 신정이 미흡허매 어찌 아니가 좋을 소냐.

내 오날 마참 동헌에 들렸더니 사또께서 공사 없어 혼자 앉어 벼르기를 너를 이제 불러다가 굳이 허락을 아니허면 아조 박살낸다기로
내가듣다 민망 허여 이제 와서 헌 말이니 마음을 강작(强作)허고 날과 같이 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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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 : 김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