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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중 여러기생 들어오는데 대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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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여러기생 들어오는데 대목 2

장단 / 유형 / 시간

중중모리 / 창과 장단 / 05분3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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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여러기생 들어오는데 대목 2

여러 기생이 들어온다. 여러 기생이 들어온다. 서로 부르며 들어오난디
“이애 농선아”
“왜야”
“이애 계월아 무엇드랴느냐”
“죽었단다”
“누가 죽어야”
“춘향이가 매를 맞고 거의 죽게 되었단다.”
“아이고 이게 웬말이냐 어서가보자 자주가자”
삼문거리를 당도허여 각개 항렬찾아 부르난디

“아이고 동생” “아이고 조카”
“무슨 죄가 지중허여 이 형벌이 웬일인가"
또 어떤 기생이 들어서며 추세를 쫓아 부른다고
“아이고 서굴집아”
이리 울고 들어오고 또 어떤 기생이 들어서며 춤을 추면서 들어온다.
“얼씨구나 절씨구야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야”
여러 기생들이 책망한다.
“아이고 저년 미쳤구나 전날 혐의가 있더라도 사람이 죽게된디 네가 춤이 웬 춤이냐“
”몰랐네 몰랐네 자네들 내 속 몰랐어. 진주기생 논개씨 평양기생 계월향 우리남원 교방 청의 현판꺼리 생겼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허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야.“

춘향모친이 들오난디. 이 소문을 늦게야 들었든가 엎어지고 자빠지며 관문 앞으로 우루루르
춘향 앞에 엎더지며
“아이고 허허 내딸이 죽었네 아이고 이 몹쓸년아 누가 너를 열녀라고 석비 철비 세워줄거나. 아이고 이게 웬일이냐 이방상존 호장상존 내딸이 무삼죄요 육십당년 늙은 년이 진외원족(眞外遠族) 하나없이 다만 독녀 춘향 하나 열쇠경 한 막대로 행실공부를 일삼드니 저 지경이 웬일이요. 제 낭군 수절한디 그게 무삼 죄가 되어 생목숨을 죽이셨소. 나도마자 죽여 주오. 가삼을 쾅쾅 머리로 찧고 여광여취 실성발광 치둥글 내리둥글 목제비질 덜컥 여봐라 향단아 남문 밖으 빨리 나가 삯 사람을 사오너라 서울로 쌍급주나 띠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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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 : 김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