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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소개

<춘향가>는 남원 퇴기 월매의 딸인 성춘향이 남원 부사의 아들인 이몽룡과 백년 가약을 맺었으나, 이별한 뒤 신임 사또의 수청을 거절하여 옥에 갇히자 암행어사가 된 몽룡이 나타나 구해 준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문학성으로나 음악성으로나 연극적인 짜임새로나 지금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서 가장 예술성이 높은 마당으로 꼽힌다.

춘향의 이야기가 어느 때부터 판소리로 불리게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적어도 숙종 무렵에는 시작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춘향가>는 이야기의 줄거리나 소리의 음악적인 짜임으로 따져, 첫째, 몽룡이 광한루에서 춘향과 만나는 대목까지, 둘째, 몽룡이 천자풀이를 하는 대목에서 두 사람이 사랑가를 부르는 대목까지, 셋째, 이별하는 대목까지, 넷째, 신연맞이 대목에서 춘향이 옥중가를 부르는 대목까지, 다섯째, 몽룡이 과거에 급제하고 전라 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내려와서 춘향 어머니와 옥에 갇혀 있는 춘향을 만나는 대목까지, 여섯째 변사또의 생일잔치가 벌어지는 데에서 뒤풀이까지 분류하여, 총 여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