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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라(亢羅)

직물해설

라(羅)는 사와 같이 경사가 익경되어 제조된 옷감으로 경사 4올이 일조가 되어 익경된 것을 말한다. 옛사람들은 여러 가지 자서(字書)에서 ‘라는 새그물과 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직물은 경사, 위사가 조직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인데 이 직물은 그렇지 않다. 위사가 몇 올 평직으로 짜이고 경사가 한번 꼬이고 다시 위사가 평직으로 짜이는 것이 규칙적으로 반복되어 직물의 횡향으로 줄이 나있는 사직물을 항라(亢羅)라고 한다. 평직으로 짜여지는 한 단위의 위사 올 수에 따라 3족, 5족, 7족 항라 등으로 구분된다. 항라의 조직으로만 짜여진 직물을 무늬가 없다 하여 ‘민항라’라 한다. 항라의 조직 위에 평직과 경사꼬임조직 또는 부직을 복합하여 무늬를 나타낸 것을 ' 문항라'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