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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유복식고려시대 관경서분변상도의 문을 지키는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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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관경서분변상도의 문을 지키는 신하

구성점

포 바지

관련자료

고려시대 경번갑을 입은 장군
고구려시대 삼실총의 갑옷을 입은 무사
통일신라시대 갑옷을 입은 무사_석굴암 팔부신상
발해시대 정효공주묘 무사

설명

관경서분변상도(관경서품변상도,觀經序品變相圖)는 불경 중에서 관경, 즉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 서품 내용을 도상화한 것으로서 관경을 설하게 된 극적인 내용을 세 장면으로 압축묘사한 것이다. 장면의 첫째는 아사세태자(阿世太子)가 굶어 죽어가는 부왕 빈비사라왕에게 음식을 가져가는 모후를 칼로 죽이려 하자 월광(月光)과 기파 등 두 대신이 이를 말리는 장면이며, 둘째는 빈비사라왕과 부루나존자(富樓那尊者)가 마주 바라보면서 앉아 있는 장면으로, 유폐되어 있는 빈비사라왕에게 부처의 10대 제자 가운데 특히 설법을 잘하는 부루나가 설법하는 그림이다. 셋째는 대왕이 기사굴산(祇山)의 부처를 향하여 합장하면서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하자 부처가 날아오는 장면이 묘사된 그림이다.
일본 서복사 소장의 관경서분변상도에서, 그림의 오른쪽 아랫 건물 내 아사세 태자가 모후 위데휘 왕비를 살해하려는 장면 중 등장하는 인물로서, 기둥 옆에서 사건의 현장 쪽을 향하여 고개를 숙인 채 서 있는 이는 기둥에 쓰여진 그대로 수문신하(守門臣)에 해당한다.

출입문을 지키고 서있는 신하의 복장은 불화 표면의 손상으로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으나 기본적으로 저고리와 바지를 착장하였고, 그 외에 무인(武人)으로서의 특징적인 몇 가지 복식 요소들을 착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특히 허리에서 둔부까지 덧입어 대로 고정시킨 넓은 천이 바로 그것이다. 송나라 휘종이 고려에 국신사(國信使)를 보낼 때 수행한 서긍이 송도에서 보고 들은 것을 그림을 곁들여서 기록한 <고려도경> 천우좌우장위군(天牛左右仗衛軍)조에 보면 "허리에는 두 쪽의 옷가리개가 있는데, 짐승 무늬로 장식하였고..." 와 같은 내용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이 그림 속에 표현된 허리부분의 장식과 유사한 것으로 추측이 가능할 것이다.

소매가 매우 넓은 저고리, 폭이 비교적 좁은 바지, 그리고 발목 위로 올라오는 신발이 눈에 보이며, 이 같은 문지기의 복장은 일본 대은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또 다른 관경서분변상도의 수문신하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의 미7-고려불화(1994) / 중앙일보사
(국역)고려도경(1977) / 서긍

색측정값
RGBLa*b*NCS
229/206/15579/4/154010-Y30R
223/194/15276/6/152010-Y40R
209/71/253/28/293050-Y60R
0/9/232/-3/08005-B80G
애니메이션 표현 Tip

1. 소매통이 매우 넓어 인물이 움직일 때 동작이 확장되어 보인다.
2. 포 위 허리에 두른 천은 가장자리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3. 신발 뒷축에 흰색으로 덧댄 모양이 보인다.

착용특징

바지 위에 포를 착용하고 허리서부터 둔부까지를 가리는 화려하고 넓은 천이 덧대어 둘러져 있으며 그 위에 대를 둘러 고정하였다.

머리에는 검은 두건을 착용하고 있다.

목이 긴 화를 신고 바지부리를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