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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유복식고려시대 관경변상도의 귀부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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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관경변상도의 귀부인2

구성점

저고리 치마

관련자료

고려시대 귀부인_조반부인
고려시대 귀부인_하연부인
고려시대 관경서분변상도의 귀부인
고려시대 관경변상도의 귀부인1
고려시대 관경변상도의 승려

설명

고려시대에는 왕을 비롯한 대다수가 백저포로 지은 옷을 즐겨 입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송나라 사람 서긍이 쓴 <고려도경>에는 고려인은 무척 화려한 옷을 입었다고 소개한 부분이 있으며 <고려사> 현종16년 9월의 기록에서도 보면, 정부가 일반 서민이 용과 봉황의 문양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이 기록은 당시 고려 백성들이 용과 봉황과 같은 복잡하고 섬세한 문양으로 수놓고 화려하게 염색된 옷을 즐겨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뿐만 아니라 1078년 (문종32년) 10월에는 백성이 치자색, 담황색 의복을 입는 것을 금하자는 상소가 있었고 1131년(인종9년) 5월에도 금수공작(금수공작)을 정지하고 일반 민중이 비단 옷과 비단 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는 조치가 있었다. 그럼에도 일반 백성의 색의(色衣) 착용은 지속되었고, 용과 봉황을 이용한 수준 높은 문양의 고급 옷을 착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원 복속기인 충숙왕10년(1323) 설충이 그린 일본 지은원 소장 관경변상도 공양인 여인상에는 상류층의 일반 여인인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회화의 오른편에 앉아있는 귀부인이 착용한 저고리와 치마에서도 직물의 화려함이 돋보이고 있다. 곧은 깃의 저고리와 그 위에 덧입어 가슴선 높이까지 이르는 치마는 자연염료로 색을 내기에 그 색상이 매우 짙으며, 바탕보다 옅은 색상의 문양이 상하의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한편, 저고리의 매우 넓은 소매선, 앉은 자세로 생기는 치마의 주름 등이 매우 부드럽게 형성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여인의 건너편에 앉아있는 귀부인 역시 문양이 가득한 화려한 직물의 저고리, 치마를 동일한 형식으로 착용하고 있으며, 다만 머리모양새에서 차이를 갖는다.

참고문헌

한국의 미7-고려불화(1994) / 중앙일보사
(국역)고려도경(1977) / 서긍
한국복식사(1998) / 유송옥

색측정값
RGBLa*b*NCS
117/76/1245/52/186020-Y10R
209/59/150/31/333060-Y60R
애니메이션 표현 Tip

1. 반쯤 올리고 일부 어깨에 늘어뜨린 머리숱이 풍부하다.
2. 저고리와 치마에 금직문양이 고르게 분포하였다.
3. 복장 전체의 실루엣이 귀부인의 좁은 어깨선부터 출발하여 매우 우아하게 확장되고 있다. 즉 아담한 어깨 아래로 웅장한 소매 폭과 길게 늘어뜨려지는 치마 길이에서의 강조가 귀부인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착용특징

머리는 반쯤 올리고 반쯤은 어깨로 내려뜨렸으며 저고리 위에 치마를 착용하였다.

저고리는 곧은 깃을 오른쪽으로 여며 가슴선까지 올라오는 치마 속으로 착용하였다.

치마의 허리에 두른 띠는 앞쪽으로 묶음을 두어 늘어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