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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유복식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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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령

설명

단령(團領)이란 조선 말기까지 모든 관원이 평소 집무복으로 착용한 상복(常服)의 포를 말한다. 대개 상복은 단령, 사모 , 대, 화로 구성되었다.
단령이라는 명칭은 깃이 곧은 직령에 비하여 포의 옷깃이 둥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소매가 넓고 길이는 발뒤꿈치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다.

단령은 원래 중국 당나라에서 신라로 전래되어 진골대등(眞骨大等)에서 서민까지 모두 착용했으며, 계급에 따라 옷감과 띠에 차이가 있었다. 고려시대에도 1품-9품의 관리와 천인계급인 순군(巡軍), 나장(螺匠), 소유(所由)까지 착용했는데, 천인계급은 조의(衣:검은 옷)를 입도록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1품-9품의 관리와 유생이 입었고, 특히 왕이 입은 용무늬가 있는 단령을 곤룡포라 한다. 천인계급으로 별감과 인로(引路)는 청단령, 형조, 사헌부, 전옥서는 조단령, 사간원사는 황단령, 조례(노예)는 청단령을 착용하였다. 단령의 형태는 옷깃이 둥글고 섶이 있으며 무가 특이하게 만들어졌다.

조선 전기에는 홑옷으로 옷깃이 턱밑까지 패었고, 무도 뒤로 접히지 않고 옆선이 터졌으며, 옷고름이 없고 매듭단추가 있으며 소매가 좁았다. 후기에 많은 변화를 거쳐 말기에는 겹옷으로 되어 안감에 안깃이 따로 붙어, 입으면 마치 속옷을 입은 것처럼 보였다. 단령에는 흉배(胸背)를 붙이는데, 계급에 따라 무늬가 달랐으며, 가슴과 등에 똑같은 무늬를 수놓아 달았다.

고려시대 관료의 초상화를 보면 사모와 더불어 단령을 착용하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다. 고려공신 정몽주(鄭夢周, 1337-1392)의 영정에도 역시 이와 같은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어깨에서부터 흐르는 소매의 완만함과 포 전체에 흐르는 주름선 등이 관료로서의 위엄을 돋보이게 하며 특히 허리에 두른 대의 화려한 금장식이 눈에 띈다.

참고문헌

한국복식사(1998) / 유송옥
한국복식문화사(1998) / 유희경,김문자
한국의복식문화(2000) / 백영자.최해율

색측정값
 RGBLa*b*NCS
79/72/7453/-1/-25502-B
229/206/15579/4/152010-Y30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