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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유복식고려-환희와 축제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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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환희와 축제의 나라

고려(AD918-1392)는 비록 신라의 문물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고구려의 후단자라 자처하여 발해유민을 합류하고, 고구려 옛 땅을 회복하고자 하는 등 고구려 부흥을 조국의 이념으로 삼았다.
건국초기부터 사회 전반에 걸쳐 잔재해있던 신라적인 요소와 당(唐), 송(宋), 원(元) 등 외국과의 관계를 통한 영항을 다각도로 받으면서 고려문화를 다채롭게 형성, 발전시켜 왔다. 복식에서도 우리 고유복식과 중국복식과의 이중구조가 공존하던 시기였다. 고려의 복식제도는 그 변천과정으로 보아 제 3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초ㆍ중기에는 신라의 의제(衣制)를 그대로 답습하는 가운데 당제, 송제 등의 복식이 영향을 준 시기이며, 23대 고종18년(1231) 원(元)의 부마국이 된 이후로 머리 모양도 바꾸고 원의 복식을 따르던 기간이 100년이나 지속되었던 후기에는 원에 복종함으로써 몽고족 복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고려말 공민왕이 명(明) 태조에게 면복을 사여 받은 후 왕비와 신하의 옷도 받게 되었던 말기에 와서는 원의 쇠망과 더불어 신흥세력인 명의 제도를 답습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배층인 관인계급에 있어서의 제도상 변천에 불과한 것이었고, 피지배계층인 서민층은 상대사회의 복식과 같은 우리 고유의 복식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러 고려복식은 ‘복식의 공백기’라 일컬어질 만큼 복식에 관한 유물이나 문헌이 적어 거의 형태를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참고문헌
유송옥(1998) 한국복식사 / 유희경,김문자(1998) 한국복식문화사
안명숙,김용서(1998) 한국복식사 / 문광부(2001) 우리옷이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