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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철(鐵)의 나라

가야(기원전후~AD562)는 삼한 가운데 1세기에서 4세기에 걸쳐 낙동강 하류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한 변한을 모태로 하여 성립한 여러 세력 집단을 말한다. 그러나 삼한의 한(韓)이 ‘가야’ 또는 ‘가라’로 불렸다는 견해도 있다. 또한 가야가 당시의 어떤 특정한 정치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삼한지역의 모두를 말하거나 백제나 신라에 병합되지 않고 남은 한 소국가를 통칭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가야의 고분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보면, 가야의 공예 기술도 매우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비산동의 한 무덤에서는 금동관이 나왔고 다른 무덤에서는 머리에 쓰는 관과 허리띠, 신발과 마구류 등이 다수 출토되었다.
또 가야 지역의 고분에서 마노, 수정, 유리, 옥 등으로 만든 구슬과 금속 귀고리도 대거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장신구들을 통해 가야의 수공예 기술이 어느 정도의 수준이었던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하겠다. 또 제철이나 제강 기술도 상당히 뛰어나 철로 만든 갑옷이나 무기 등에서도 가야인들의 기술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가야인의 모습은 농경문 청동기에서 그 단편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데, 위쪽에 있는 사람은 머리에 아주 긴 장식을 꽂고 있고 아래에 있는 사람은 머리에 아무런 장식이 없다. 위쪽 사람은 하반신이 매우 길어 당시의 전반적인 실루엣을 근거로 가야 지역에서 출토된 장신구와 갑옷류를 가감하여 가야의 복식문화를 추정할 수 있으리라 본다.

참고문헌
유송옥(1998) 한국복식사 / 유희경,김문자(1998) 한국복식문화사
안명숙,김용서(1998) 한국복식사 / 문광부(2001) 우리옷이천년